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컬러 그레이딩 (문단 편집) === 흑백 === 천연색으로 촬영된 영상을 흑백(Monochrome)으로 전환하는 것은 회상 장면, 과거 장면 등으로 쓰인다. 이외에 흑백 장면은 감독이 의도하는 스토리텔링 전략에 맞게 쓰인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흑백화면인 작품은 드물다. 아무래도 컬러영상이 보편화 된 지금 흑백으로 작업하기에는 투자사나 배급사에서 꺼리는 경향이 짙다. 흑백으로 작업 할 시 컬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쉽다고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반대로 컬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모든 표현을 흑과 백으로 표현해야 하는 만큼 컬러 작업과는 격이 다른 디테일을 요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비로 인한 질감과 양감 표현이 제대로 표현 되지 않으면 화면이 뭉개지거나 피사체 구분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촬영 때부터 강조할 피사체나 주제를 철저하게 계산해서 조명을 설치하고 후반작업을 해야한다. 경험이 많지 않은 컬러리스트들은 흑백작업으로 적정 노출값과 깊이감. 양감,명도,대비에 대한 감을 익히려고 연습하고 한다. 그만큼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통달하기는 어려운 기법이다. 디지털 시대 흑백 영화는 전성기 흑백 영화의 풍부함이 잘 안 산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 [[기억 전달자|더 기버: 기억 전달자]]는 2010년대에 제작된 영화인데도 영화 중후반까지 흑백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다가 끝 부분에서 천연색으로 바뀌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자객 섭은낭]]은 흑백 시퀀스와 천연색 장면이 반복돼서 전개된다. [[쉰들러 리스트]]는 굉장히 독특하게 현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체가 흑백'''으로 꽤나 도전적인 기법을 사용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마지막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에피소드의 경우 흑백으로 촬영 되었다. 물론 감독이 폭력을 향한 시선을 위해 사용하였다고 밝혔지만, 다른 이유로는 당시 컬러필름을 살 돈이 없어서(...) 였다고. 당시엔 지금의 류승완 감독과 다르게 완전 신인에 노가다를 뛰며 제작비를 벌던 시절이었기에, 영화를 찍기 위해서 다른 상업영화 현장의 짜투리 필름을 빌려왔다는 전설은 유명하다. 그 당시에는 컬러 그레이딩 툴은 커녕 오직 필름이었기 때문에 중간에 필름통이 개방 된 사고로 화면이 화이트로 상당수 촬영본이 크게 날아 갔지만, 그런 사고 촬영본도 자르고 잘라서 겨우겨우 완성했는 전설이 있다. 영화는 독립영화에도 불구하고 8만 관객으로 제작비에 몇 십배를 능가하는 흥행을 했고, 지금은 충무로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감독으로서 [[베테랑|천만관객]]영화감독에 동생까지 [[류승범|톱스타]]인 감독인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동주]], [[자산어보]]에서 이준익 감독이 한국영화에서는 드물게 흑백으로 촬영했다. 예산적인 문제와 더불어 흑백이 가지는 고유한 질감 표현을 위해 샤프한 질감을 가진 소니센서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밝혔고, 놀랍게도 그 중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미러리스 카메라도 사용 되었다. 컬러 영화 시대 이후의 '의도된' 흑백 영화는 완벽한 흑백이 아니라 [[세피아]] 톤 같은 '컬러 있는 흑백(?)'으로 작업하는 경우도 있다. [[빅터 플레밍]]의 [[오즈의 마법사(영화)|오즈의 마법사]]가 가장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아오야마 신지]]의 [[유레카(영화)|유레카]]나 [[오시이 마모루]]의 [[붉은 안경]] 같은 작품이 있다. 작품 전체가 아니라 과거 회상 등에서만 짤막하게 쓰는 경우라면 TV 드라마 등에서도 나름 흔하게 보인다. [[친절한 금자씨]], [[기생충]]은 컬러로 촬영 되었지만, 흑백으로 후반에서 재작업된 버전이 있다. [[친절한 금자씨]]의 경우는 컬러로 시작했다가 점점 흑백으로 변하는 식이며, [[기생충]]은 처음부터 흑백버전으로 시작하는 특별판이다. 둘 다 컬러로 촬영하고 후반에서 흑백으로 맞춘 케이스이기 때문에 흑백을 감안하고 한 촬영이 아니어서 암부나 피사체, 공간에 대한 문제가 생겼고 후반에서 따로 상당히 손을 많이 썼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